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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3446억원…2012년 이후 최대실적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23 18: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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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2분기 6876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34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1.6%, 1401억원 증가)을 시현해 2012년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비은행 부문 4079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 증가), 글로벌 부문 1695억원(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 증가)이 기여한 실적이다. 비은행‧글로벌 부문의 이익비중은 각 5.3%p, 4.1%p가 늘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17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7억원 증가), 하나캐피탈 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억원 증가), 하나카드 65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억원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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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나금융은 코로나19 관련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을 위해 2분기 중 4322억원(전분기 대비 3391억원 증가)의 충당금 등 전입액을 적립했다.

상반기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2.5%(2781억원) 증가한 5252억원으로 손실흡수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861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0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3조9422억원이고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2%로 나타났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4%p 증가한 12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말과 동일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45%를 기록해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9.4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와 동일한 0.63%로 집계됐다.

또한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4.08%를 기록했다.

중간배당과 관련해서는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하며 배당 예상비용 약 1460억원 중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되는 금액은 약 900억원 규모지만 상반기 중 해외에서 더 큰 규모인 1695억원의 수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배당을 유지해 배당성향은 지난해 상반기 12.45%에서 10.84%로 감소했다”며 “선제적으로 충분한 충당금 적립 후에도 은행의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며 배당을 실시해 창사 이래 이어져 온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의 약진으로 은행의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도록 은행 중간배당은 미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2020년 2분기 507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620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7%(282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197억원) 증가한 1725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3.9%(316억원) 증가한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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