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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7월 수신잔액 전월비 약 4800억원↑…“연말 2배 성장 목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8-04 10: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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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케이뱅크는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출시,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강조한 혁신상품 등을 통해 연말까지 주요지표를 현재 2배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일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출시하고 13일 신용대출 상품 3종을 선보이며 7월 수신 잔액이 전월대비 약 4800억원이 늘고 여신 잔액은 상품 출시 약 보름 만에 1700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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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은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전 과정이 은행 지점 방문 없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소득정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서류 없이 예상 한도와 금리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필요한 서류도 소득증빙서류(2년치 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갑근세 원천징수확인서)와 등기권리증(등기필증) 2가지로 대폭 줄였다.

금리는 최저 연 1.64%(20.8.3 기준)이며 복잡했던 우대 금리 요건도 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실적(월 50만원 이상)으로 단순화 했다.

기존 아파트 담보 대출이 있는 고객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 대출이 여의치 않다면 생활 자금 용도로 최대 1억원까지 아파트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주주사와의 시너지 방안, 향후 선보일 혁신 상품의 콘셉트도 제시했다. KT와는 8월 중에 연계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를 통해 KT 통신 요금을 납부 시 혜택을 높여 고객 유입을 늘리고 전국 2500여개 KT 대리점을 케이뱅크 오프라인 홍보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카드와 연계한 제휴 적금 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초저금리 시대 경쟁력 있는 금리로 고객 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대 주주인 BC카드와도 카드사업 협력, 페이북 연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하반기 중에는 핀테크 업체 세틀뱅크와 제휴해 ‘010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상계좌를 생성해 카드결제 대신 무통장 입금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전망이다.

기업뱅킹 관련해서는 100% 비대면 가입에 이체 수수료 무료 혜택으로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고 지난 7월 15일엔 연 1.35% (20.8.4 기준, 36개월 가입 시)의 기업정기예금을 출시했다.

하반기 내에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해 여신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만큼 대면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비대면 금융 영역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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