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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총생산 -3.2%…속보치 대비 0.1%p↑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9-01 1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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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2% 감소하고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2% 감소했다.

이 수치는 속보치 대비 0.1%p 상향 수정된 것으로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0.1%p, 서비스업은 +0.2%p로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가 -0.2%p로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는 +2.5%p, 민간소비는 +0.1%p로 상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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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은은 “속보 때는 이용하지 못했던 통계청 산업 활동 동향, 2분기 기업실적, 6월 국제수지 등의 자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경제상황처럼 충격이 클 때는 변동성이 크고 불규칙변동 요인의 영향으로 차이가 나게된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줄어 전기대비 8.9%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3%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어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 가전제품 등) 등이 늘어 1.5%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1%가 확대됐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어 1.5%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0.5%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부문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이 줄어 16.1% 하락했으며 수입은 원유 등을 중심으로 6.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2% 감소, 전년동기대비 1.5%가 축소됐다.

이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배당 중심으로 줄어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1.0%를 다소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2.2%로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인 -3.2%를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분기 -0.6%에서 상승전환으로, 이에 대해 한은은 ‘교역조건 개선’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총 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1.2%로 감소한 가운데 최종소비지출이 1.3% 늘어 전기대비 1.6%p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은 32.7%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등이 증가하며 전기대비 1.5%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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