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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터키 교통인프라부에 수주지원 활동 전개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04 13: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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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가 지난 3일 터키 교통인프라부와 양국 협력기반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우리 철도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토부에 따르면 터키는 2023년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터키 교통인프라부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망(143km, 약 5조 원) 구축과 94편성에 달하는 대규모 고속차량 구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터키 고속철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철도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부 간 협력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터키 교통인프라부와 고위급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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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국토부는 한국이 단기간에 고속철도 기술 자립국으로 도약한 경험과 민자 철도사업의 장점을 소개하며, 한국이 터키 철도사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를 이끈 주관기관으로서, 이번 고속차량 구매사업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터키 철도기술 자립화를 지원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유럽과 아시아 연결 고속철도망의 미연결구간으로 남아있는 할칼리~게브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 민자 철도사업 경험을 터키 측에 공유하고 본 노선에 적용 가능한 민자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한-터 철도 당국 간 화상회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향후 터키 철도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국이 철도 분야에서 성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철도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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