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민주노총, 의약품 리베이트 2조 주장…제약사 약가인하 반대 말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20 10:50 KRD7
#민주노총 #의약품 #제약사 #리베이트 #약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약가인하 정책을 제약사는 반대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제약사가 제공하는 의약품의 약가 리베이트가 의약품 시장의 20%인 2조 이상이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노총측은 “약가거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진료비의 약 30%를 차지할 뿐 아니라, OECD평균의 2배가 넘는 빠른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의료비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이미 알려진 것처럼 리베이트 규모는 의약품 시장의 약 20%인 2조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노총은“이런 거품 때문에 비싸진 약값은 고스란히 환자의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비를 상승시키면서 보험재정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동안 정부의 의지부족과 제약사의 반발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핵심인 목록정비 사업은 무력화됐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민주노총은 “오는 4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전체 1만3814품목 가운데, 6506품목에서 평균 14% 가격 인하로 약 1조 7000억의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며 “일부 제약사가 현재 정리해고를 획책하며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약가인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