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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투자한 아이맵(I-Mab)이 자사 항암제에 대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에브비에 2조원 규모의 기술이전(아웃센싱)을 성사시켰다. 이같은 소식에 아이맵의 주가는 미증시에서 장중 15%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해외소식통등에 따르면 아이맵은 자사항암제인 렘조팔리멥(Lemzoparlimab, CD47)의 임상1상결과에 따라 에브비로부터 기술이전대가로 1억8000만달러의 업프론트페이먼트와 2000만달러의 마일스톤페이먼트를 받게된다. 또 에브비는 아이맵에 렘조팔리맵의 향후 임상진행결과와 최종 상업화 결과에 따라 17억400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총 2조원 규모의 아웃센싱딜이다.

아이맵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에서 장초반 14.9%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에브비는 세계적인 초대형 제약사로 최근 앨러간을 인수해 연매출이 50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6월말기준으로 아이맵에 지분 2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맵은 중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면역항암제회사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아이맵과 이중항체 3 종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라이센스 권리도 서로 나눈다는 매우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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