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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울릉도, ‘여객선 문제’ 메아리는 이제 그만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0-09-18 12:46 KRD2
#울릉도 #대형여객선 #대체선 #촛불집회

(서울=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 도동항 소공원에 지난17일 절규에 가까운 촛불집회를 매주 목요일 한번씩 13회째 이어 가고 있다.

울릉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25년간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던 대형 카훼리선 썬플라워호(2394톤.920명)가 2월말 선령 만기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NSP통신-▲NSP통신 대구경북본부 최성만 기자
▲NSP통신 대구경북본부 최성만 기자

이에 여객선사인 대저해운이 기존에 운항하던 여객선의 절반도 안되는 엘도라도호(668톤.414명)를 대체선으로 투입해 울릉주민들이 반발해 집회에 나선 것이다.

또한 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 엘도라도호를 인가함에 있어, 5개월이내에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조건부 인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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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이 대저해운에 조건부인가에 대한 빠른 이행을 위해 비대위는 매주 목요일 도동항에서 촛불집회에 나섰지만, 4개월째 공허한 메아리만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정작 책임을 져야할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울릉군의원,도의원들은 다른 목소리만 낼뿐 어떠한 성과도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고있다.

‘힘닿는데 까지 돕겠다’, ‘동참 하겠다’, ‘해결 하겠다’ 선출직들이 말로만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원론적인, 대답 말고 선출직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뒷전에서 돕겠다'가 아닌 본인직을 걸고 선봉에 나서주길 울릉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선출직들은 기약없는 법적 결과만 기다릴 것 이 아니라 엘도라도호 대체선이 기존 썬플라워호급으로 조속히 운항 할 수 있도록 지원조치가 뒤따라야 될 것이다.

자칭, 높은데 있는 사람인양 목만 뻣뻣하게 다니고, 사진만 찍고 다닐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울릉주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힘 모아 생각 해볼때다.

울릉주민들이 소형여객선으로 고통받는 이 절규가 메아리 되어 오지말고 다른 좋은 말들이 돌아왔음 하는 바램이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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