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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2연속 더블 포디움 달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9-21 09:34 KRD7
#현대차(005380) #월드랠리 #WRC #더블 포디움 #티에리 누빌
NSP통신-터키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 수상자들이 포디움에 올라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우승을 차지한 도요타팀 소속 코드라이버 스콧 마틴(Scott Martin),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Elfyn Evans), 3위를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다니엘 엘레나(Daniel Elena (현대차)
터키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 수상자들이 포디움에 올라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우승을 차지한 도요타팀 소속 코드라이버 스콧 마틴(Scott Martin),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Elfyn Evans), 3위를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다니엘 엘레나(Daniel Elena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5차전으로 치러진 터키 랠리에서 지난 4차전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은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2020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Marmaris)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준우승을, 팀 동료 세바스티앙 뢰브(Sébastien Loeb)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터키 랠리는 고온건조한 기후 조건에 굽이진 비포장도로로 충분한 냉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느린 주행 조건과 주먹만 한 자갈이 곳곳에 자리한 코스 구성으로 인해 경주차들은 곳곳에서 타이어 손상 또는 기계적 결함과 같은 이변을 심심치 않게 맞닥뜨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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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팀의 누빌과 뢰브 선수는 터키 랠리 이틀째인 토요일 일정을 각각 1, 2위로 마치며 우승에 한발 짝 다가섰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터키 랠리의 9번째 스테이지를 주행하던 중 두 선수에게 찾아온 타이어 손상으로 약 1분 이상의 큰 시간손실과 함께 선두 자리를 내어줘야만 했다.

이어 3위로 주행 중이던 도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 선수 역시 일요일 11번째 스테이지서 경주차의 엔진 계통 결함으로 남은 일정을 포기해야 했고 이로 인해 순위권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타이어 손상으로 한때 3위까지 내려앉았던 티에리 누빌은 일요일 남은 3개의 스테이지서 가장 빠른 기록을 적어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나갔고 결국 1위 도요타팀 소속 엘핀 에반스(Elfyn Evans) 선수에 35.2초 뒤진 2위로 터키 랠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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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터키 랠리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터키 랠리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이번 더블 포디움과 함께 제조사 부문 포인트를 33점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를 2위로 유지했다.

또 2019년 WRC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6차전은 3주 뒤인 10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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