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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8일 부동산업계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마롤로스-클락 철도 프로젝트(MCRP) 2공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6억1697만 달러(한화 7252억원)이며, 스페인 건설사와 공동시공하는 대림산업의 지분은 50%로 약 3626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필리핀 최초의 수도권 광역고속철도다. 대림산업은 MCRP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수도권 교통 체증 완화 및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와 잠비아 접경에 위치한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카중굴라 교량’을 준공하며 ‘무재해 1000만 시간 달성’ 인증서도 받았다. 카중굴라 교량 공사는 ‘엑스트라도즈 교량’ 공사로 길이 923m, 폭 18.5m의 엑스트라도즈 교량과 687m의 접속도로, 2170m 단선철도를 포함하는 남부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다. 설명에 따르면 이는 이 지역 국가의 ‘40년 숙원사업’이었으며, 대우건설은 이번 준공이 남아프리카 일대의 교통과 물류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은 인공지능 안내로봇 ‘자이봇(Xibot)’을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분양홍보관과 견본주택에도 배치한다.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최적화해 제작한 것으로 자율주행하며 25m 원거리 및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AI음성인식 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한화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작사, 설계사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의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고, 에센디엔텍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한화건설은 PC 공법, 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PC 적용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20일부터 한자어 대신에 우리글이 적힌 경조사 봉투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賻儀(부의)’, ‘祝 結婚(축 결혼)’, ‘祝 華婚(축 화혼)’ 등 대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과 같은 우리글이 표기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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