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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빅)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가 11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기만 해도 유쾌한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S를 몰랐던 ‘루시’가 Special Life를 위해 S리스트를 완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빨간맛 S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티저예고편에서 루시(루시 헤일)는 “자기의 뜨겁고 불끈불끈한…”이라는 대사 뒤에 다음 단어를 내뱉는 것이 어려워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어 말이 나오지 않는 거울 속 자신이 답답해진 루시가 결국 스스로를 내려놓고 그 단어를 힘차게 외치는 장면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전 남친으로부터 “넌 S에 관심이 없어”라는 말과 함께 이별을 통보 받은 루시가 “S에 관한 리스트를 만들었어”라고 선언하고 S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는 과정들도 엿볼 수 있다.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성인용품 샵에 들려 난생 처음 보는 물건들에 동공이 확장되는가 하면 홀로 은밀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애쓰는 등 S 정복에 여념이 없는 것. 더욱이 “알수록 더 알.고.싶.어. 그리고 이제 하.고.싶.어”라는 카피는 루시의 내면에 있던 S 욕망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음을 암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루시’가 성인용품의 효과에 대해 문의하는 남자 손님에게 “저도 지금 발랐어요”라며 자신 있게 말하자 썸남 ‘그랜트’(레오니다스 걸랩티스)는 ‘루시’에게 발기용 크림을 발랐다고 전한다. 이에 당황한 루시가 퉁퉁 부은 입술을 부여잡는 장면은 빨간맛 S 코미디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나이스 걸 라이크 유’가 선사할 유쾌한 웃음을 기대케 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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