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펀드’ 출범에 앞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이하 과기정통부, 금융위, 기재부)는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앞에서 디지털 뉴딜분야 정책 방향과 뉴딜펀드 운용 방향을 밝히는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뉴딜 투자설명회는 한국판 뉴딜 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 사업자,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디지털 뉴딜 분야 중점 정책 추진방향, 산업 동향을 짚는 세션1과 뉴딜펀드와 투자에 초점을 맞춘 세션2로 진행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시까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등 민간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분야별 투자설명회를 연속해 개최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아닌 민간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제안이 이뤄지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계속 관심을 갖고 산업계 등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펀드 조성과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했다.

이어 “뉴딜펀드가 핵심기술 개발·확보를 지원하고 기업들에게 성장자금을 공급하며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유용한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자본시장 발전 담당 책임자인 Alexander Pivovarsky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효과적인 금융시장 안정조치들을 취해 왔고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보다 더 인상적인 점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디지털·그린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는 것”이며 “EBRD도 디지털 전환, 그린 프로젝트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협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리즈로 개최될 뉴딜 투자설명회의 다음 순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로 오는 18일에 개최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