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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금융 ‘맑음’, 하나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2-19 17:2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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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1년 2월 3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의 ‘맑음’,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의 ‘비 온 뒤 갬’, 하나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 KB금융 ‘맑음’=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사업 선도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관들은 ▲녹색채권 시장의 활성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 ▲녹색채권의 환경개선 효과 제고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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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채권 발행기관으로서 녹색채권 발행, 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등 녹색금융 실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며 1분기 내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의료취약계층, 국내외 이재민,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개방형 데이터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누구나 카드 빅데이터를 통합된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해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우리금융지주‧신한지주 ‘비 온 뒤 갬’=우리금융그룹은 준법감시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가 지주사의 준법감시 점검활동에 공동 참여하는 ‘그룹 준법감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이 현장자문단은 ‘우리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 그룹’,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그룹’ 등 대고객 금융거래 상품·서비스 등이 유사한 자회사들로 그룹핑된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당시 그룹의 준법감시 기능 및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 준법감시인들이 참여하는 ‘그룹준법감시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회사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 주요 현안 공유와 필요시 준법감시 부문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협조체계다.

한편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BUKU3’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BUKU1부터 BUKU4그룹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BUKU 3’등급은 기본자본 5조 루피아(한화 3970억 규모) 이상이다.

이 BUKU 등급이 상승하면 현지에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확장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방카슈랑스 영업 강화 및 증권 수탁서비스를 추가해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그린뉴딜 펀드를 판매하는 등 ESG 강화에 집중했다.

먼저 신한금융그룹은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각 그룹사가 추진하는 ESG 사업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평가하는 ESG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 활동 전반에 ESG를 내재화 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ESG 요소들을 투자에 반영하는 ‘신한BNPP 아름다운 SRI그린뉴딜 증권자투자신탁’을 판매한다.

환경요소는 재무적 요소와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그린뉴딜 수혜주, 기업별 배출권 구매비용 등 규제준수비용 관련 재무적 영향을 분석한다.

사회적요소의 경우 인적자원, 브랜드 이미지 등 무형자산의 중요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경영 토대를 점검해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주주친화적 경영정책 수립, 내부통제체제‧감시기구를 보유하며 기업 활동에서의 이해관계자들의 효용을 극대화하는지 살펴본다.

◆ 하나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하나카드는 ‘멀티(MULTI)’ 시리즈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가구’, ‘자동차 출퇴근족’의 사용금액 및 소비패턴을 분석한 특화형 상품 2종을 추가해 출시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선정했다.

최종후보에는 3연임에 성공한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이 포함돼 4연임까지 성공할지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로, 금융권은 이번 제재심에서 내부통제 미비 책임 등이 쟁점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ESG경영 강화를 이어갔다. NH농협카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착한 소비 확산을 홍보한 ‘형아왓씀’ 영상 2탄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친환경 종이로 가구 등을 제작해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는 스타트업 ‘페이퍼팝(PAPERPOP)’을 소개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 비전과 추진 계획의 체계적인 실행 차원에서 1100억원 규모의 공모회사채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한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채권으로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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