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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재외동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6일 안민석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는 재외국민 교육 지원을 위해 재외교육지원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행·재정적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 관련 전문기관을 재외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해 ▲재외교육에 관한 조사·연구 및 컨설팅 ▲재외교육기관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학생 및 교원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교육 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무원의 파견과 운영 경비 지원 등을 가능하게 하는 재외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도 포함됐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역사와 발전은 재외동포의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 만든 성과이며 재외동포는 강제이주의 고통을 이겨내며 독립운동에 나섰다”며 “민주화와 외환위기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고비마다 위기 극복에 동참했고 지금은 국격을 향상시키고 한류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재외동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재외교육지원센터의 법률적 기반을 마련하여 재외동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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