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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실적도 최대 사회환원도 일등...창업주 100억원 출연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03-15 11: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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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창업주 사재 100억원 출연...사회 이목 집중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치킨 프랜차이즈회사인 교촌에프앤비(339770)의 창업주인 권원강 전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하면서 교촌에프앤비에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창업주가 사재를 털어 100억원 규모를 출연하기는 매우 이례적인일이다.

권 창업주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 기사 등을 거치다 40세가 되어서야 교촌치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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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로 문을 연 교촌치킨은 권 창업주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을 실천하며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창립기념일에는 회장직을 내려놓고 용퇴한 바 있다. 당시 권 창업주는 교촌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이라며 퇴임 사유를 밝혔다. 

이후 교촌은 소유과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로 지난해 업계 최초 코스피(KOSPI) 상장까지 성공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재임 당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나눔 경영에 힘썼던 권 창업주는 이번 사재출연 결정으로 퇴임 이후에도 사회환원을 실천하게 됐다. 

권 창업주가 출연한 100억원은 공익재단법인 설립, 상생기금 조성 등 사회환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교촌은 지난해에 사상최대의 실적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476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올해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장으로 인한 기업이미지 상승과 신제품발굴, 그리고 해외시장 적극적 개척등으로 지난해 실적상승의 여세를 계속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교촌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온라인 방식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 및 파트너사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우수가맹점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교촌치킨 행신역점과 진사리점이 선정됐으며 금화식품, 조광식품, 대구쇼핑백 등 32개 파트너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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