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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 대사습청 생긴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1-03-19 1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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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 전주대사습놀이의 보존과 발전을 이끌 대사습청이 생긴다. 국내 최고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의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을 ‘전주대사습청’으로 변경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주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의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사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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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등 보존·관리에 집중하면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전주대사습놀이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연구 및 조사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주대사습청 운영은 지난달 민간위탁 수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책임진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1974년부터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와 함께해온 만큼 전주대사습청의 부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전주대사습청이 문을 열면 문화도시 전주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주대사습놀이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 문화축제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명칭제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전주소리문화관을 전주대사습청으로 변경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주대사습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대사습청의 개관은 전주대사습놀이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전주 문화의 중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사습은 조선조 숙종대의 마상 궁술대회, 영조대의 물놀이와 판소리, 백일장 등 민속무예놀이를 종합한 분야로, 영조 8년 지방재인청과 가무 대사습청의 설치에 따라 전주에 4군자정을 신축해 전주에서 최초로 베풀어진 뒤 매년 연례행사로 행해졌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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