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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과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달 12일 포스코건설과 국내 최초로 1억 유로 상당의 ‘ESG 연계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SC제일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ESG 경영목표 달성을 독려한다는 차원에서 파생상품 거래에 환경보호 인센티브 조건을 추가하는 ESG 연계 파생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는 물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내에서도 최초의 사례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선물환 거래에 포스코건설의 ESG 활동 목표를 인센티브 부여 조건으로 추가한 것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과 함께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비 등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과 투자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국제적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경영 이념인 휴먼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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