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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홍우선 코스콤 대표 취임 166일째...중간평가 “인기 없지만 흠도 없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5-18 15:40 KRD2
#코스콤 #한국증권전산 #홍우선대표 #코스콤노조 #소통
NSP통신-2020년 10일 코스콤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홍우선 코스콤 대표와 박효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콤)
2020년 10일 코스콤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홍우선 코스콤 대표와 박효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코스콤의 제 19대 대표이사로 홍우선 전 나이스정보통신 사장이 선임된지 166일이 지났다.

홍 대표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들어보니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흠이 없는 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효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은 홍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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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중간 평가를 받게 된 이유로 “FM(에프엠:Field Manual)이라는 말을 듣는 편”이라고 말했다. “큰 문제없이 할 일을 하시는 분”, “원칙대로 일을 정확하게 하는 분”, “좋다고 하기보다 나쁘지 않다”라는게 직원들이 내린 중간평가다.

또 박 위원장은 “아직 초창기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정기 인사가 이후 지금까지 직원들의 컴플레인(불평 : Complaint)이 없다”고 말했다. 통상 정기인사가 진행되면 물밀 듯이 노조로 컴플레인이 쏟아지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직원들의 불만이 없었다는 내용이다.

박 위원장은 “정지석 전 코스콤 사장의 경우 내부 출신이다 보니 보는 시야가 한정적이었고 인사에서도 직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이와 달리 홍 대표는 18년간 4개 회사 CEO를 맡아왔던 터라 시야가 넓은 편이며 이번 정기인사로 기용된 인물들도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없을 정도라 이것만 해도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홍 대표가 취임 당시 약속했던 것을 지금까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있다”며 “노조와 한 달에 한 번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식사를 함께 하며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스콤 노사는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그 이후 홍 대표는 이번달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노조와 매달 식사자리를 마련하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서로 대립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 바란다”며 “노사가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오는 것만으로도 최악의 상황과 마주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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