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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주가, 유의미한 관계 없어”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03 16:16 KRD7
#공매도 #주식시장 #주가 #공매도재개 #거래대금
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재개 한달간 (지난 5월 3일~6월 2일) 공매도와 주가의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3일 “공매도 재개 후 한 달간 주식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공매도 거래대금과 비중이 높았던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규칙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기간 중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882억원으로 과거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 거래대금(25조 4000억원)이 과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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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공매도 거래대금은 개시 초기 금지기간 누적됐던 공매도 수요로 인한 높은 증가폭이 점차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총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비중은 2.7%로 이전보다 약 40% 감소했다.

해당기간 중 외국인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827억원(코스피 4789억원, 코스닥 1038억원)으로 전체 공매도 대금의 84.7% 수준이다.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외국인 공매도 증가는 롱숏전략*에 따른 매수·매도 확대 등에 기인하였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롱숏전략은 주식시장에서 매수(long)와 매도(short)를 동시에 활용해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실제 코스피의 경우 공매도 허용종목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금지종목보다 소폭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닥은 반대결과가 나타났다.

기관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942억원(코스피 766억원, 코스닥 176억원)으로 지난해 1~3월 일평균 2860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재개는 경기회복세 등 우호적인 거시·주식시장 환경 하에서 원활하게 안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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