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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남부 로타리클럽 이·취임식에서 13대 정암 송창근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남부 로타리클럽이 24일 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은 신임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원남부 로타리클럽을 이끈 12대 길 최정진 회장은 헌혈봉사, 사랑의 장기기증, 결식아동지원, 중증장애인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 타이머콕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13대 정암 송창근 신임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수원남부 로타리클럽을 이끈다.

24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남부로타리클럽 이·취임식에서 12대 길 최정진 회장(왼쪽)이 정암 송창근 신임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추진사업으로는 장애인 휠체어 50대를 수원서부지역의 각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에 배포해 급작스런 사고 발생시 휠체어를 구입하지 않고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노인들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건물, 화장실 등 이동경로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복지증진에도 힘쓸 방침이며 이임 회장의 뜻을 이어 헌혈, 장기 기증 활동도 지속한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대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봉사활동의 난관이 예상 되지만 13대 로타리안들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창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란 어렵거나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가까이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 수원남부 로타리안의 역할 일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만남이 제한되고 있지만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회원분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4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남부로타리클럽 이·취임식에서 회원 및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3대 수원남부 로타리클럽은 ▲로타리관리 멤버십 분과 ▲봉사 프로젝트 분과 ▲신세대 SNS분과 ▲공공이미지 분과 등 48명의 임원진들로 구성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클럽 연혁보고, 시상식, 취임패 및 기념품 전달, 축사, 신입회원선서, 2021-22 임원소개와 축하케이크 컷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남부로타리클럽은 2009년 10월 19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5개 지역에 사랑의 쌀 나눔행사, 칠보산 환경캠페인 및 GSE방한단원 홈스테이 봉사, 다문화가정 고향보내주기, 사랑의 집고쳐주기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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