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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스트코가 최근 개정된 유통산업법을 고의로 무시하고 지난 9일에 이어 23일 일요일에도 판매영업을 강행하자 서울시가 강수를 들고 나왔다.

서울시는 “중랑․영등포․서초구청을 통해 유통산업발전법 위반행위인 의무휴업일 영업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과 23일 두 차례 연속으로 의무휴업일 영업을 강행한 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대소중소기업의 상생균형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의무휴업일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시와 자치구가 공조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중랑․영등포․서초 3개 자치구는 지난 9일 의무휴업일 영업으로 과태료 부과처분 중인 코스트코가 23일 또 다시 영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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