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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서. 이 9번째 신작 “通2021”, 유네스코 유산 등재 '무예도보통지' 소재로 주목

NSP통신, 이재정 기자, 2021-07-26 22: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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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춤. 서. 이 9번째 신작 “通2021”이 제주문예회관 제2 전시실에서 8월 2일 하루, 총 3회에 걸쳐 공연된다.

우선 작품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무예도보통지’ 24기 중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검법 ‘본국검’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화제다.

또 현대무용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무예의 규격 되어 진 무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체 움직임의 가치와 의미가 종합예술로 실험되어진다는 점에 예술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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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본국검의 재현이나 복원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움직임의 양식을 구현하고 전통무예와 현대무용의 장르는 물론 설치, 영상, 소리예술, 퍼포먼스 등의 혼합을 통한 예술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까지 눈길이 간다.

특히 공연자와 관객이 참여하고 감상 할 수 있는 기존 형식과 실제 공연을 바탕으로 재창작된 2차 작업물을 동일 갤러리에서 연속해 전시 공연 예술로 이어진다는 형식은 창의적이다.

사실 장소 특정 형으로 전시장에서 ‘본국검’을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물로 실연되어진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아쉬운 건 코로나 19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이번 공연이 무관중 상태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공연물이 주는 현장감의 역동성을 즐기지 못한다는 점은 물론 가장 큰 장점인 실 공연과 전시의 융복합 예술적 특성을 몰아서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대신 전시장에서 이어지는 2차 작업물들은 작품을 관람하지 못 했던 도민들에게 본국검은 물론 춤 작품 전반을 살피고 코로나 시절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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