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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글 “이성은 몽롱, 마음은 나쁜 생각으로 가득”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0-05 22:32 KRD7
#김장훈
NSP통신- (김장훈 미투데이)
(김장훈 미투데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글을 연이어 올려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게 하고 있다.

김장훈은 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링거맞고 조금 제정신으로 (돌아)오긴했으나, 아직도 이성은 몽롱하고 마음은 안좋은 생각으로 가득하다”라며 “응원도 비난도 스스로 감당할 몫이니 아름답게 받아들이겠다. 긍정으로 다 극복했어야 하는데 세상과 분노에 진다”라는 글을 남겨 현재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임을 어림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며칠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기로했다”며 “정신차리고 인사올릴테니 일단 나에 대한 신경을 끊어달라.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고 덧붙여 당분간 재활심리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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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이 글에서 또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거나 앞으로 쏟아질 비난에 대해 스스로 감내하겠다는 뜻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창구로 활용돼왔던 미투데이에 당분간 글을 게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는 김장훈이 앞서 이 날 오후 5시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난 4일 밤 부터 불거졌던 ‘자살기도’ 루머를 시인하는 듯한 글을 올려 세찬 파장을 불러 일으킨데 대해 입장을 정리해 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글에서 “이제 깼다. 매니저들이 내 글을 지웠다. 정신이 몽롱하다. 거짓말하기 싫다. 그거 맞다. 퇴원하는대로 다시 끝낸다. 매니저들 수습하지 마라.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지쳤다”라고 했다.

김장훈은 지난 4일 늦은 밤 그의 미투데이에 자실을 암시하듯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보다. 내가 무너진다.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다.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과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고,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글에 대해 “김장훈이 과음 후 상심해서 쓴 글로 특별한 의미는 없다”는 해명으로 단순 헤프닝으로 종결진 바 있다.

한편 현재 병원 입원 중으로 알려진 김장훈은 최근 ‘슈퍼7콘서트’ 취소와 공연도용 및 페이스북 사칭 피해, 공황장애 재발 등 악재가 겹치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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