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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산불감시카메라 고장, 안전불감증 ‘먹통’ 행정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8-18 07:53 KRD2
#목포

“산불조심기간이 아니라” 황당 해명...예산 낭비 전형

NSP통신-목포 유달산 목 꺽인 산불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목포 유달산 목 꺽인 산불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산불을 감기하기 위해 운영하고 산불감시무인cctv의 관제 기능이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나, 예산낭비 전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산불조심기간이 아니라 확인을 못했다”

목포시 유달산 등의 산불감시무인카메라 고장에 대해 확인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목포시 담당자가 내놓은 황당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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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고장을 확인한 후 5일이 지났지만 사실 파악도 못하고 있는 안이한 대응 태도로, 막대한 혈세를 투입했지만 무늬만 산불감시 기능을 하는 허울뿐인 장치로 전락했다는 눈총이다.

최소 5일 이상, 도대체 얼마의 기간 동안 먹통 카메라에 의지했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목포시가 산불감시를 위해 유달산, 달리도, 대박산, 부주산 4곳에 운영중인 무인 카메라는 주야 24시간, 카메라 중심으로 사방을 돌면서 산불 예찰 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감시 장치는 야간 발화지점을 파악해 상황실에 전달되면서 초기 진화가 가능토록 하는 장비로, 지난해 6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매년 정기적인 유지 관리를 하고 있는 중요한 안전 장치다.

지난 13일 유달산에 위치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의 목이 꺾인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또 14일에는 대박산에 위치한 산불 감시 카메라가 돌지 않고 한곳만 응시, 회전 감시 기능을 상실했다.

4곳 중 두 곳이 산불감시 기능에 상실, 나머지 두 곳의 정상 운영에 대한 의문과 산불감시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런데 목포시는 고장 사실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이쯤 되면 안전불감증을 넘어 먹통행정이란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중론이다.

17일 취재진의 고장 유무 확인 요구에 “유달산은 작동되지 않고, 대박산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관제를 담당하고 있는 목포시 관계자가 최초 확인한 상황을 전했다.

값비싼 장비를 설치하고도 먹통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사실확인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산불조심기간이 아니라 확인을 못했다”는 황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 차라리 장치를 끄고, 해당 직원은 휴가를 보내야 한다”는 비아냥을 사는 대목이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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