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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게임 셧다운제 폐지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실장은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으로 청소년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게임셧다운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 실장은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시간선택제로 전환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강훈식, 전용기, 허은아, 권인숙 등 여야 의원들은 게임셧다운제 폐지 관련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여성가족부에서도 지난 7월말 자체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셧다운제 개선과 함께 과몰입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이번에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되면 우선은 전반적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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