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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다운인터액티브, 공모가 18달러로 나스닥 입성…시가총액 1조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9-01 17: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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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NASDAQ DDI. 대표 김인극)가 공모가 18달러로 31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에 입성했다.

시초가 18달러로 거래가 시작돼 첫 거래일 종가는 17.75달러, 거래량은 3.4백만주로 마감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92백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시 1조원 수준이다. 티커명은 DDI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0억원 수준의 신주 공모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 발행 물량은 ADR 526만3000 주이고 구주 매출 물량은 ADR 105만3000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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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은 16년만에 한국 기업이 ADR 방식으로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직상장한 사례라 투자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소재 법인이 ADR를 통해 상장한 사례는 지난 2005년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마지막이다.

ADR이란 미국예탁증서(American Deposit Receipt)의 준말로 대상기업 주식을 보관기관(Custodian)에 위탁한 후 해당 보관기관과 제휴가 된 미국 예탁기관을 통해 DR(예탁증서)를 발행해 주식시장에서 유통시키는 방식이다. 미국 소재가 아닌 기업들이 나스닥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통상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ADR을 통해서는 쉽고 빠르게 상장할 수 있기에 자본시장에서 선호되고 있다. 알리바바, 포스코 등도 ADR을 통해 미국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연결기준 2019년말 $274백만달러였던 매출은 지난해 말 $358백만달러로 30%이상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190백만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EBITDA도 지난 2019년 $102백만달러에서 지난해말에는 $120백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64백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를 개발해 서비스해온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PC 및 모바일게임 제작업체로 미국의 모바일소셜카지노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0년 설립된 후 2012년에 IGT에게 인수됐고, 2017년에는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더블다운카지노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TOP3에 랭크돼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인기있는 슬롯 IP IGT의 슬롯과 더블유게임즈의 캐주얼 슬롯, 자체개발한 독창적인 슬롯이 서비스되며 All-in-One app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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