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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부동산업 대출 ‘역대 최대’·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난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9-01 17:5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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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업 대출이 12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신용대출 증가세에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옥죄기에 돌입했지만 이 여파가 중저신용자 대출 축소에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미션을 받아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대출 규제로 인해 중저신용자 대출 한도 축소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

◆한은, 2분기 부동산업 대출 12조 넘어섰다...‘역대 최대’

한국은행은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보든 산업의 대출금은 1478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42조 7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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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5.65%로 3월말 대비 0.29%p 상승했다. 건전성이 개선된 것. 금융감독원은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확대, 증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배당을 제한했기 때문에 이익잉여금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 200조원 달성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8년 이후 3년만에 중소기업대출 200조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으로 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난감’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하라고 주문했지만 인터넷은행은 난감한 상황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한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에 제시했던 ‘연말까지 20.8%로 비중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뱅크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한도 축소는 계획하고있지 않지만 지난해 말보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증가세에 상반기 역대급 실적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총 79개 저축은행 중 69곳의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SBI저축은행은 상반기 1936억원(+44.9%)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OK저축은행은 1483억원(+53.8%), 한국투자저축은행 383억원(+20.1%) 등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금융업계는 저축은행들의 역대급 실적이 하반기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에 대출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할 것을 주문한데다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됐고 지난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 16개 은행과 ‘마이인포’ 구축

금융결제원과 국내 16개 은행이 참여한 금융분산ID 추진 협의회는 공동 정보지갑서비스(마이인포)를 구축 완료하고 마이인포 정보지갑에 담을 수 있는 첫 번째 증명서로 ‘뱅크아이디’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이인포를 통해 대출확인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금융과 연계되는 다양한 증명서를 한곳에서 발급·관리할 수 있게 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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