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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대출비교플랫폼 핀다, 시중은행 입성…“새 상품 개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02 10:1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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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에 제1금융권이 들어선다. 핀다는 내년에 제1금융권과 손을 잡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출비교플랫폼에 입점한 제1금융권 은행들이 많아야 10곳 남짓이다. 향후 제1금융권을 얼마나 많이 잡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출비교플랫폼들의 미래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핀다 실무자에 들어보니 “내년에 핀다는 제1금융권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며 “일상적으로 대출비교플랫폼에 입점하는 것 이상으로 좀 더 유의미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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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가 제1금융권과 손을 잡는 방식은 ‘새로운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핀다는 앞서 지난 10월 현대차·기아, 하나은행과 ‘커넥티드카 기반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으로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차량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대차에서 완성차가 나오게 되면 할부 등과 같은 금융사 역할을 하나은행이 하게 된다. 이 과정을 완전 비대면 시스템으로 핀다 플랫폼에 넣는 방법이다.

이처럼 제1금융권 은행들과 핀다가 만나 새로운 금융상품이 만들어지고 이 상품이 핀다에 진열된다.

그간 제1금융권 은행들은 대출비교플랫폼에 들어설 의지가 없음을 비춰왔다. 굳이 플랫폼에 입점해 다른 은행들과 금리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핀다가 방법을 달리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핀다 관계자는 “현재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제1금융권이 일반적으로 입점하는 것은 다른 대출비교플랫폼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데이터들을 모아서 이를 토대로 신파일러들(Thin Filer·금융이력부족자)에게 유리한 상품을 마련하는 등 경쟁력을 토대로 제1금융권과 협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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