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과 17일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 응급환자 2명을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2명을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박모(45년생, 울릉)씨는 17일 뇌전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했지만 의료원에서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동해해경청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새벽 5시경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에 인계해 환자들은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울릉의료원을 찾은 노모(35년생, 울릉)씨도 뇌경색으로 진단받아 이날 밤 8시20분경 헬기를 이용해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