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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SK에코플랜트, 터키 차나칼레대교 개통…유럽과 아시아 대륙 연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3-20 21:12 KRD7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터키 #차나칼레대교 #이순신대교
NSP통신-터키 차나칼레대교 개통식에 초청받은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에서 6번째)와 건설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터키 차나칼레대교 개통식에 초청받은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에서 6번째)와 건설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 건설회사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가 세계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축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2018년 4월 착공하여 총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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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간장의 길이는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다. K건설이 완성한 현수교로 24년 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게 됐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연결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고리로써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DL이앤씨)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DL이앤씨)

한편 차나칼레대교 사업은 국내 최장,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해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순신대교를 완공하면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DL이앤씨의 기술력과 터키와 영국 등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시공 기술 및 사업관리 역량의 시너지가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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