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제넥신(095700)이 투자한 중국의 유력신약회사인 아이맵(I-Mab)이 글로벌제약회사들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제안이 성사돼 제넥신의 지분도 함께 매각될 경우 제넥신은 10배 가까운 지분투자 차익을 거둘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맵이 글로벌제약회사들로부터 매각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이맵은 매각제안과 함께 특정약물의 파트너십등 여러 옵션을 놓고 고려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소식이 처음 전해진 직후 아이맵의 주가는 18%가 급등했다.

아이맵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신약개발회사로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제넥신은 242억원을 투자해 아이맵의 지분 6.29%를 사들였다가 일부지분을 매각후 지난해말 기준 4.62%(8백48만888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측이 밝힌 지난해말 현재 지분가치는 2073억원에 달한다. 인수제안이 성사돼 보유지분가치로만 따져도 10배 가까운 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