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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2시 30분경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 핵실험 실시에 따른 국내금융시장 영향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북한 핵실험 소식이 보도된 직후 주가지수는 일시적으로 약 10포인트 정도 하락했으나 곧바로 안정세를 회복했다.

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도 안정적으로 순유입을 유지 중이다.

이번 핵실험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핵실험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 중이다.

과거 유사한 북한 리스크 발생시 단기적으로 충격을 미쳤으나 대체로 수일 내 상황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

향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국내외 시장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철저한 시장 모니터링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채권, 주식시장 동향 및 외국인자금 유출입 동향 등 리스크 요인을 신속하게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금융기관 및 시장 전문가 등과 핫라인을 가동해 해외 시각 및 자금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관된 움직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기 마련돼 있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시장별·단계별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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