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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은 전라북도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것과 달리 해양레포츠, 갯벌생태탐방 및 갯벌체험, 유관기관 협업 해양교육, 찾아가는 해양교실, 해양･항만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면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응항 해양소년단 훈련장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SUP(Stand Up paddle) 체험 및 생존수영 강습을 진행한다.

해양보호구역인 고창과 부안 갯벌센터에서는 염생식물 관찰, 갯벌 오감체험 등을 통해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며, 어촌마을에서 바지락 캐는 재미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유관기관 협업 해양교육’을 통해 해양 동·식물의 이해, 해양환경 보호,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 해양생명과학자 진로탐색 등 이론과 체험활동을 병행해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해양수산 전문가가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양교실’과 해양·항만시설 견학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 대처법 교육 및 해양수산분야 진로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수산환경과)으로 하면 된다.

김해기 청장은 “프로그램 개발 및 해양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교육청, 해경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해양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 중”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해양인재 육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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