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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핀테크 떠나 빅테크로, 경쟁력 잃은 ‘대출비교’에 직원 이탈 행렬

NSP통신, 강수인 기자
KRD8
#카카오페이 #알다 #핀다 #토스 #대출비교
- 팀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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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윙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알다, 핀다, 핀크 등 우후죽순 생겨난 대출비교 핀테크업에서 토스,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로 이직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핀테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핀테크와 빅테크는 복지수준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곧 빅테크에 잠식될 것이란 불안감도 영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한 핀테크업 관계자는 “팀장급 직원이 빅테크로 옮겨갔다”고 입을 뗐다.

그는 “빅테크에서는 주택 자금 마련에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된다”며 “빅테크 복지가 완전 신세계라고 극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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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핀테크업에서도 홍보를 담당하는 직원이 입사한지 3개월 만에 이직을 하기도 했다.

실제 토스는 임직원 대출로 1억원까지 지원하며 카카오페이는 주택매입·임대와 무관하게 최대 3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한 빅테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뿐 아니라 최근에는 핀테크와 같은 스타트업에서도 이 곳으로 이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복지혜택의 차이뿐 아니라 경쟁력에서도 한계를 느껴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네이버파이낸셜도 대출비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미 카카오페이, 토스에서 대출비교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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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핀테크업 실무자는 “토스,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파이낸셜까지 대출비교 시장에 들어온다면 핀테크에서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영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핀테크업 실무자도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등 빅테크의 기반 자체가 핀테크와는 다르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이 금융을 먹는다는 큰 그림이 그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연구위원은 “토스와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가 대출비교시장의 75%를 점령했고 핀다가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나머지 2%를 핀테크에서 나눠먹는 구조라면 핀테크업의 미래는 어둡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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