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주간경정

전반기 등급산정 카운트다운 ‘주선보류·은퇴 위기선수’ 주목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6-27 18:02 KRD7
#경정 #주선보류 #복병급선수 #신예들
NSP통신-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현재 경정은 등급은 총 4개(A1, A2, B1, B2)로 나눠서 운영을 하고 있다. 해당 분기의 등급을 산정하기 위해서 1년을 한 개의 시즌으로 보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두 차례 성적을 정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평균득점이며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한 하위권 선수들은 주선보류 라는 제재를 받게 된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예들에게는 데뷔 후 4년 동안 주선보류 걱정 없이 마음껏 실력을 쌓아 올릴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준다. 단 사고점 초과는 예외 없이 적용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4기는 면제였으나 올해 전반기 등급산정에는 성적 미달자가 포함되며 15기와 16기는 유예다.

G03-8236672469

이번 주선보류에 해당하는 대상은 1기부터 14기까지 총 126명이며 성적 하위자 7%, 평균득점 최하위자 8명 정도가 주선보류에 해당된다.

경정 입문자들은 ‘주선보류’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할 수 있는데 주선보류는 말 그대로 경주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경정은 주선보류를 쓰리아웃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선보류를 3회 당하는 선수는 자동은퇴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멸제도 또한 함께 운영하고 있다.

6반기(3년) 동안 A급(A1과 A2)에 4회 진입 시 성적으로 당한 주선보류를 1회 소멸할 수 있다. 여기에 역시 6반기(3년) 동안 출발위반이 없다면 출발위반으로 당한 주선보류가 1회 소멸된다.

좋은 예로 최광성은 주선보류 2회가 누적돼 있었으나 경기력을 끌어 올려 차곡차곡 소멸해 남아있던 주선보류 전적을 모두 털어내고 맹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주선보류 1회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총 38명이다.

대상 선수로는 강영길, 구현구, 김기한, 김대선, 김도휘, 김동경, 김동민, 김승택, 김완석, 김은지, 김종목, 김현덕, 류해광, 문성현, 박민영, 박상현, 박설희, 박준현, 박준호, 송효석, 신현경, 심상철, 안지민, 양원준, 우진수, 원용관, 윤상선, 윤영일, 이응석, 이재학, 이지수, 이진우, 전두식, 정민수, 정훈민, 한성근, 한준희, 홍기철이다. 이중 문성현과 윤영일은 현재 하위 7% 범위 안에 있어 이번 등급산정 전까지 성적을 바짝 올리지 못한다면 주선보류 1회가 추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선보류 2회를 기록 중인 선수는 총 17명이다. 권일혁, 권현기, 김명진, 김세원, 김재윤, 김종희, 손동민, 윤영근, 이미나, 이상문, 정경호, 정인교, 조현귀, 하서우, 한 운, 황이태, 황만주다.

그렇다면 지난 25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하위 7%의 선수들을 살펴 볼 필요성이 느껴지는데 평균득점 최하위인 김세원(-0.545)부터 김성찬(1.153), 윤영일(1.611), 서종원(2.033), 김국흠(2,200), 문성현(2.454), 최진혁(2.555), 하서우(2.583)까지 총 8명이 주선보류 위기다.

한 번 더 주선보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유력한 김세원은 은퇴가 예상되고 있으며 하서우를 비롯해 커트라인에 놓여 있는 조현귀(2.681) 또한 은퇴라는 최악의 결과를 면하기 위해 남은 경주 출전 시 성적을 위한 사투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득점이 넉넉하지 않은 김명진(3.028)과 권현기(3.014)도 안심을 할 수 없어 앞으로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경정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평균득점 하위 7%를 벗어나지 못한 선수들은 남은 출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경주에 나선다면 어떻게든 선두권에 올라서려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에 놓였다고 해서 매번 강공이 통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으나 호성능 모터와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는다면 입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겠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반기 등급산정까지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과 사고점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이미 안정권에 접어든 선수들과 주선보류 위기인 복병급 선수들의 약진이 맞물려 고배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탄력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