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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낼 것”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7-11 13: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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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쌍용차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쌍용차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지난 5일 초대박이 예고된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쌍용차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곽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사실 KG그룹 회장, 이데일리 회장이기도 해서 많은 스피치를 하지만 오늘같이 가슴 설레는 날도 없었다”며 “크고 작은 사명감으로 사업을 했지만, 쌍용차에 참여하게 된 제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뛰어넘는 소명감이다”고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업 존재의 이유는 ▲좋은 제품으로 가치 ▲기업의 구성원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 ▲믿고 맡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 이 세가지다”며 삼발이(발이 세 개 달린 받침대) 이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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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곽 회장은 “이러한 세 가지가 조금씩 부족한 쌍용차였지만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이 세가지가 모두 갖춰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쌍용차가 제 인생에 마지막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쌍용차 부활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곽 회장은 “그러나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멋진 회사로 쌍용차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낼 것이다”며 “위 세 가지를 다 조화롭게 하는 주방장이 되어서 세상에 맛있는 음식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사전예약 3만대를 돌파하며 초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 모습 (강은태 기자)
사전예약 3만대를 돌파하며 초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 모습 (강은태 기자)

한편 KG컨소시엄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될 당시 인수자금 3355억원과 우녕자금 5645억원 등을 제시했고 약 9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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