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백화점,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 나서…올해 총 20종 신품종 판매 예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17 09:00 KRD7
#현대백화점(069960) #국산농산물판로확대 #20종신품종 #하모니플럼코트 #남초고추

국산 신품종 ‘하모니 플럼코트’, ‘남초 고추’ 출시…올들어 국산 신품종 판매 61%↑

NSP통신-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백화점이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신품종 ‘하모니 플럼코트’와 ‘남초 고추’를 선보인다. 새로 선보이는 하모니 플럼코트는 지난 2007년 개발된 신품종 과일로, 자두의 향기와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초 고추는 지난 2020년 새롭게 개발된 오이맛 고추로, 매운맛 대신 씹는 아삭함과 달콤한 맛을 내 어린이나 매운맛을 꺼리는 성인들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품종이다.

G03-8236672469

앞서 현대백화점은 최근 매운맛이 덜하고 식감이 풍부한 신품종 맵시황 양파와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홍산 마늘 등 국산 신품종 4종을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이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대거 선보이는 것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해 온 농가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신품종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돕고,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원들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감과 크기, 당도 등을 특화해 개발한 국산 신품종 청과 및 채소류 20여 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올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총 200여회의 국산 농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국산 농산물 판매도 크게 늘었다. 올해 6월까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된 국산 신품종 채소 및 과일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상관없이 전량 현대백화점이 매입하는 ‘계약 재배’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 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추가적인 농가지원 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 장보기 트렌드에 맞춰 국산 농산물 판매 채널도 다변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사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온라인 판매하고, 각 지역별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HMR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촉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국내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농가 수익성 제고를 돕기 위해 신품종을 활용한 과자, 전통식품 등의 가공식품 개발 등 상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고려해 프리미엄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고품질의 국산 신품종이 시장 정착이 어느 때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 고객들에게 우수 국산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나아가 국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