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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재무건전성제고‧민생경제 지원’…정원 1000명 축소‧불필요한 사업 선별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7-19 13:09 KRD7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재무건전성제고 #민생경제 #확대간부회의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 개최

NSP통신-김현준 LH 사장,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이 긴급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LH)
김현준 LH 사장,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이 긴급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000명이 넘는 정원을 감축하고 불필요한 사업들을 선별해 사업 규모 축소를 단행한다.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위함이다.

LH는 지난 18일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 등 긴급 경영 현안 논의를 위해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이번 회의에서 250만+α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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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H는 부채축소를 재무건전성 확보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정건전화 계획 수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불요불급한 사업들은 선별해 사업규모 축소 및 시기를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을 검토한다.

또 유휴자산 매각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 등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이에 LH는 지난해 본사 본부조직 축소(9→6본부, 20개 부서 통·폐합)와 정원 1064명 감축, 독점적·비핵심적인 24개 기능의 타기관 이관·폐지·축소 등으로 기능과 조직을 대폭 줄였다.

추가적으로 LH는 핵심 정책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기능·조직·인력 조정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와 함께 외부 전문가 용역과 자문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LH는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투자액의 약 44%인 28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 투자집행 목표 67조원 중 43%인 29조원을 투자해 민간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LH 신기술 인증사업 및 SOC 기술마켓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올해 기준 기술개발 제품을 포함한 약 8조 4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도 구매할 예정이다.

LH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침체, 금리·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주택·상가의 임대료 동결 및 감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LH가 주택공급, 주거복지 등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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