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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니

상반기 이자이익 최고 ‘KB금융’·최대폭 증가 ‘우리금융’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7-27 11:1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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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이어 ‘이자잔치’를 경고했지만 상반기 5대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이 23조를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자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지주이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우리금융지주로 나타났다.

27일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을 비교해보니 이자이익만 5조를 넘어선 곳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이며 KB금융지주가 5조 441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지주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 1317억원이다.

가장 큰 폭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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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 증가율은 ▲KB금융지주 18.7% ▲하나금융지주 18% ▲신한금융지주 17.3% ▲NH농협금융지주 8.8%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연이어 금융사들을 상대로 ‘이자잔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이자 이익에 대한 질문에 “고객이 어려운데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돈을 많이 번다”며 “이자 장사 관련 이슈는 우리 사회가 갖는 상식적 질문과 답변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들은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고에도 하반기 금융사들의 이자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의 빅스텝 효과가 곧 반영될 예정이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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