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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개최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에서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기림의 날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가 지난 13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김재균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위원장과 서상란 부위원장, 정윤경 위원, 장민수 위원, 임창휘, 김선영, 이자형 도의원과 나눔의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균 위원장은 “지난 14일은 31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사실을 용기있게 증언한 매우 의미있는 날로 일본의 역사적 범죄를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인식하는 출발점이 됐다”라며 “세상을 깨운 이 날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기리면 반드시 피해자분들의 존엄한 명예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도 “기림의 날을 통해 도민 모두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이분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로 확정돼 올해로 5주년을 맞았으며, 경기도에는 5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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