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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강서구의원,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강서구 녹생환경과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9-05 10: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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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녹생환경과 관계자, “수의계약 과정 거쳐서 계약 했다” 해명

NSP통신-국민의힘 소속 김지수 강서구의원의 행정 사무감사 모습 (강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지수 강서구의원의 행정 사무감사 모습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지수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강서구가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100% 구비로 지원했던 가정용 소형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에 대한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 했다.

하지만 강서구 녹색환경과 관게자는 “수의계약 과정 거쳐서 계약 했다”고 해명했다.

◆김지수 국민의힘 소속 강서구의원의 가정용 소형 공기청정기 수의게약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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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1일 강서구의회 1차 정례회 미래경제국 소관 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서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 가정용 소형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했다”며 “이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타구에서는 시행하지 않았다. 예산은 100% 구비로 집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한 업체에게만 총 6번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4억 20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며 “수의계약 사유로는 제한경쟁입찰 결과 최종 유찰돼 규격기준 적격 업체와 계약 체결하였다고 했으나 업체에서 제출한 서류를 살펴보면 경쟁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에는 현대나 BMW 등에 납품을 하는 인증된 제품도 있어 어떤 기준으로 규격기준 적격 판단을 한 것인지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녹색 환경과에서 원하는 제품 사양이 있다면 공고 시에 정확한 제품의 사양을 협약서와 함께 공고했어야 함이 맞다”며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부적격 판정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고 이미 내정된 업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 다음 해 경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결과 2022년에는 A업체만 입찰에 신청해 또 1억에 가까운 수의계약이 체결됐다”고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0년 하반기에는 한 건의 계약을 두 개로 쪼개 추정가격 2000만 원 이하 물품 또는 용역이라는 명목으로 수의계약을 두건 체결한 정황이 보이고 2020년 7월 3일 작성된 계약서는 공기청정기 1개를 2100만 원에 계약했다고 허위 사실이 기재돼 있어 2019년 계약서 또한 검토하려 했지만 (강서구) 녹색환경과에서는 계약서를 유실했다고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종 계약된 업체의 공기청정기 제품은 오픈 마켓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소매가는 5만 9000원에 형성돼 있는데, 같은 제품을 2019년에는 4만 9800원에 계약했지만 그 다음 해부터는 소매가보다도 약 10% 비싼 6만 4800 원에 대량으로 구매했다”며 “동일한 제품을 1만5000원 인상해 재계약한 사유와 시중가보다도 비싼 금액으로 계약이 체결된 이유를 소명해야 한다”고 강서구 녹색환경과를 압박했다.

따라서 김 의원 “소형 공기청정기 수의계약 건에 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소명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절차적으로 적법했는지에 대해 해당 관계 공무원들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다”고 강서구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강서구 녹생환경과 관계자는 “저희가 수의계약을 바로 한 것이 아니라 수의계약 조건들이 다 맞춰서 한 것이다”며 “처음 금액이 큰 경우에는 당연히 제한 경쟁 입찰을 했으나 유찰이 되면서 수의계약을 할 수 있어서 그 과정을 거쳐서 수의계약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 강서구 녹생환경과 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4만 9800원에 계약했으나 2020년부터는 10% 인상해 6만 4800 원에 대량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제가 좀 알아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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