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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접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9-05 16:44 KRD7
#김진표 #국회의장 #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의 전기차 업체 피해 방지 요청

NSP통신-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을 만나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 전기차 업체에 대한 피해 방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의회 군사·외교위원회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하고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하원 대표단은 김진표 의장 취임 이후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3번째 맞이하는 미국 의회 초당적 공식 대표단(CODEL: Congressional Delegation)이다.

김 의장은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이 보조금을 받지 못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 한미정상회담 당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규모 대미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며 “한미 FTA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통상 측면에서 최혜국대우를 하도록 돼 있고, 경제동맹·가치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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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 대표단장 격인 머피 의원은 “한미동맹처럼 강력하고 역사적인 동맹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도 안보관계, 공급망 안정,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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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진표 의장,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접견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의장,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접견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전기차가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되고 ▲전기차 내 배터리의 광물이 북미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해야 하며 ▲전기차 내 배터리의 부품이 북미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는 경우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 지원(소비자 세액공제)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또 현대·기아차는 현재 북미지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이 없어 조지아州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이로 인해 연간 600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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