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업계동향

이복현, 금융사고에 “은행, 책임없다 자신할 수 있나”…‘주담대 기준’ 코픽스 껑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9-15 17:53 KRD8
#이복현 #원달러환율 #산업은행 #총파업 #외환당국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권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과연 은행들이 책임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냐”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우리은행 횡령 사건과 관련한 CEO(최고경영자) 제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다 엄중한 잣대로 책임 소지를 구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금융권 실무자들은 심드렁한 반응이다.

◆이복현, 은행권 금융사고에 비판

최근 발생한 은행권의 이상 외환거래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환거래 관련 검사가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의 책임이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에서 발생했던 700억원대의 횡령에 대해서는 “엄중한 잣대로 책임을 가릴 것”이라고 말헀다.

G03-8236672469

◆금융노조 총파업 하루 전…정작 업계는 “왜 하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은행권 실무자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미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사실상 불참 선언을 하기도 했다. 노조는 ‘총파업 독려 릴레이 영상’까지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했지만 불경기인 상황인데다 안심전환대출 신청도 시작돼 총파업에 선뜻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8월 코픽스 2.96%…9년 7개월 만에 최고수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대에 근접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2.96%로 전월 대비 0.06% 올랐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9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15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6~6.04%로 상단금리가 6%를 넘어선 가운데 당장 내일부터 금리가 더 오를 예정이다.

◆치솟은 원달러환율…외환당국 공식 구두개입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0.9원) 보다 2.8원 오른 13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