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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서가 가을 단풍철 안전사고를 대비해 위치 표지판을 점거하고 있다. (속초소방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장상훈)가 가을 단풍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10월 30일까지 시민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서에 따르면 속초시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2019년 27건, 2020년 32건, 2021년 5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산악사고는 일반조난, 실족 등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70%를 넘게 차지했다. 그중 가을철(9~10월)에 사고가 집중됐고 단풍철인 10월에는 구조 건수가 급증한 거로 나타났다.

서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물 정비 및 주요 등산로 현장 지도 점검 ▲주요 등산로 기 제작 산악안전지도 업데이트 ▲관계기관과 협업 통한 현장대응시스템 강화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홍보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

장상훈 서장은 “등산 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악사고를 대비해 등산로 번호나 위치표지판을 확인해두면 산악사고 시 도움이 된다“며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통해 속초를 찾는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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