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연금복권 94회 당첨번호 2조115306번·7조164212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04-18 10:28 KRD7
#연금복권 #연금복권1등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17일 저녁 연금복권520의 94회 1등 당첨번호가 ‘2조115306번’과 ‘7조164212번’으로 결정됐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씩 총 4명이다. 3등은 각조 982157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NSP통신

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42978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530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87번과 55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3번과 9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G03-8236672469

◆합계가 같은 1등 당첨번호=매회 출현하는 두 개의 1등 당첨 번호는 때때로 서로 같은 기초 통계를 가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홀짝 통계, 고저 통계, 합계 통계로 이루어진 기초 통계 중 홀짝 통계와 고저통계는 그나마 서로 같은 값을 가지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통계들.

하지만 두 통계는 이번 추첨에서 서로 다른 통계치를 기록했다. 이제 남는 통계는 같은 값이 출현하기 매우 어렵다는 합계 통계. 십만단위 이하 6개 자리를 모두 더해 만들어내는 합계 통계는 그 값의 범위가 1~54에 이르기 때문에 7개 범주로 분류되는 홀짝 통계나 고저 통계에 비해 같은 값이 출현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추첨에서 두 1등 당첨 번호의 합계가 같은 값이 나왔다. 첫 번째 1등 당첨 번호 ‘2조 115306’과 두 번째 1등 당첨 번호 ‘7조 164212’의 십만단위 이하 합계가 16으로 동일하게 나온 것이다.

NSP통신

다른 통계와 비교해 보아도 합계 통계가 같은 회차에서 동일하게 출현한 경우는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홀짝 통계의 24회나 고저 통계의 23회와 비교해 볼 경우 매우 초라해진다. 이번 94회 연금복권 추첨을 포함하더라도 1등 당첨 번호 두 세트의 합계가 같았던 적은 홀짝 통계나 고저 통계의 8분의 1에 불과한 3회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이 특이한 패턴이 나타난 것일까? 두 1등 당첨 번호의 합계가 같았던 적은 2011년 7월 13일에 있었던 제 2회 연금복권 추첨의 합계 22와 2012년 3월 28일에 있었던 제 39회 연금복권 추첨의 합계 34가 있었다. 일수로 치면 무려 385일만에 다시 빛을 본 동일 합계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단위별 중복수는 어느 자리가 많은가=단위별 중복수란 각 단위에서 같은 번호가 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94회 연금복권 추첨의 십만단위 ‘1’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가까운 과거에는 제 93회 연금 복권 추첨의 만단위 ‘0’, 제 89회 연금복권 추첨의 십만단위 ‘5’가 있었다.

단위별 중복수는 지금까지 최소 0개에서 최대 4개까지의 출현을 기록해왔다. 0개 출현하는 경우는 42회에 달하며 4개 출현한 경우는 딱 한번이다(2012년 8월 8일 제 58회 연금복권 추첨). 이외에 1개 출현한 경우는 38회, 2개 출현한 경우는 13회, 3개 출현한 경우는 전무한데, 이는 아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그렇다면 어떤 자리에서 단위별 중복수의 출현이 가장 많을까?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 단위별 중복수의 출현은 조단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십만단위가 많아야 한다. 조단위는 번호가 7개이므로 같은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는 1/49, 십만단위는 번호가 9개이므로 같은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가 1/81임에 반해 만단위 이하는 번호가 10개이기 때문에 같은 번호의 출현 가능성이 1/10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결과는 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조단위 번호의 단위별 중복수 출현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을 십만단위와 함께 만단위가 뒤를 잇고 있다. 번호 개수가 같은 만단위 이하만 놓고 보면 만단위와 천단위, 십단위의 단위별 중복수 출현이 많음을 알 수 있는데, 95회 연금 복권 추첨에서는 세 단위의 단위별 중복수 출현에 유의해보자.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