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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어린이 음료 뚜껑 ‘질식 위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10-11 18:37 KRD1
#질식위험 #한국소비자원 #음료
NSP통신

(DIP통신) =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음료의 용기 뚜껑(캡)이 질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는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음료 용기의 위해실태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질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료중 푸시-풀(Push-pull) 캡의 경우는 밸브(valve)가 빠질 수 있고 밸브를 덮고 있는 더스트(dust) 캡도 말랑말랑한 재질로 돼 있어 어린이가 삼키는 등 질식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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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위스는(Twist) 캡은 입을 대고 빨아먹는 부위의 일부분이 미포장 상태로 노출돼 있어 유해물질에 오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7년 6월 서울에 거주하는 5세 여아가 어린이 음료 푸시-풀 용기 입구에 혀가 끼어 혀에 손상을 입었다.

해외에서는 푸시-풀 캡을 비롯한 어린이 음료 용기는 수차례 리콜이 이뤄진 바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음료 16종을 무작위로 수거해 각 제품에 표시돼 있는 안전 관련 주의사항을 조사한 결과 푸시 풀 캡 제품 12개 중 3개가 ‘용기가 파열되거나 캡이 튀어나갈 위험성’이 있음을 표시했으나 12개 제품 모두 질식에 관한 주의 표시는 없었다.

또 캐릭터 캡 4개 중 1개만 ‘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음’을 표시하고 있고 유아, 어린이가 ‘완구를 빨거나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