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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살집’ MC 고종완 “안심전환대출 예상 대비 15%만 신청...흥행 참패” 지적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10-19 16: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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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 살집 MC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사진 제공 = 매일경제TV)
▲고! 살집 MC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사진 제공 = 매일경제TV)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매일경제TV 부동산 종합 프로그램 ‘고!살집’ MC 고종완 원장(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정부의 빗나간 안심전환대출 수요 예측을 꼬집었다.

19일 부동산 전문가이기도 한 고 원장은 오는 21일 방송예정인 ‘고! 살집’ 진행에 앞서 고금리로 받은 변동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 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인 안심전환대출 신청기간 마감 결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안심전환대출을) 연말까지 25조 원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인데 접수 기간(9월 15일~10월 17일) 동안 3조8289억 원(15.2%) 신청되는 데 그침으로써 정부의 수요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면서 흥행에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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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단계부터 자격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이는 ‘시세 4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이면서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지금의 부동산 시장 상황과는 너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 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을 받아 서울에 아파트를 산 20·30대가 금리 충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도 제외됐다”라며 “생색내기에 불과한 실효성 떨어지는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말까지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지만, 집값이나 소득 등 자격 기준이 완화되지 않으면 분위기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란 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고종완 원장이 방송인 권영찬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 상담학)와 MC 호흡을 보이고 있는 ‘고! 살집’은 한주간의 이슈를 다루는 ‘돈부자’ 코너와 함께 시청자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하는 ‘살집 팔집 상담소’ 그리고 ‘슬기로운 주거생활’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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