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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공모를 연중 진행 중에 있다.

공모사업의 범위는 시 자치사무 전반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우선 투자가 필요한 사업 등으로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시민제안사업은 실무부서 검토와 소관 위원회 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공모사업은 ‘송정 해양스포츠 정보센터 보수’ ‘어린이 야외 체험놀이터 개보수’ 등 총 8개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사업비의 적정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

제안사업은 분야별 분과위원회(일반행정, 산업경제, 관광문화복지, 지역개발)의 심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11월 2일)를 거쳐 최종적으로 채택되며 채택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11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제안 의견들을 모아 생활 불편사항이 발빠르게 해결되고 또한 공무원들이 미처 발굴하지 못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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