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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화홍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화성행궁 주변 문화탐방 및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안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화홍중학교(교장 석광균) 3학년 학생 및 교사 300여 명이 졸업을 앞두고 지역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원화성행궁 주변탐방과 메가박스 남문점에서 최근 상영 중인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한희라 교감의 아이디어로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못하던 학생들에게 졸업을 앞두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오전부터 여러 그룹으로 반을 배정해 화성행궁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며 화성행궁에 대해 알아보기도하고 체험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에는 도보로 이동해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상영중인 아바타 물의 길도 관람했는데 이상엽 3학년 학생은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고 의자가 앞뒤간격이 넓고 편안해 더 좋았다”면서 “학교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같이 영화를 보고 화성행궁에서 문화해설도 들으니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했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화홍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화성행궁 주변 문화탐방을 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석광균 화홍중학교 교장은 “한희라 교감 선생님의 제안이 코로나가19로 인해 외부 학습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위로와 재미를 감안한 지식수업이 될 것으로 판단해 시행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밝게 활동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에 좋아 다음에도 이런 교육프로그램을 더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 수원남문점(대표 박연희)은 수원지역 학생들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해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어 화제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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