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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정연준, “나이 60에도 힙합하고 싶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6-11 03:21 KRD7
#업타운 #정연준 #회복
NSP통신- (C채널)
(C채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힙합그룹 업타운의 원년 멤버이자 프로듀서 정연준(45)이 힙합에 대한 남다른 애정관을 보였다.

정연준은 10일 방송된 C채널 ‘회복’ 녹화에 참여해 ‘환갑의 나이가 되어서도 힙합을 하고 싶다’고 힙합 사랑을 전했다.

그는 이날 “힙합을 하기에는 나이가 많지 않냐?”는 MC 질문에 “음악에 있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국내에선 힙합 뮤지션에 대한 편견이 많지만 미국의 스눕독(71년생)이나 제이지(69년생)도 적지 않은 나이에 음악을 계속하고 있듯 외국은 그렇지 않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나이 60이 되어서도 힙합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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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정연준 보다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힙합그룹 업타운 리더로 더욱 친숙한 그는 당시 여성 멤버로 윤미래와 스티브, 카를로스 두 명의 해외파와 함께 팀을 구성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과 새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정연준은 업타운 활동이 뜸한데 대해 “업타운은 97년 첫 앨범을 시작으로 2010년에 7집까지 멤버들이 조금씩 바뀌면서도 음악적으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왔다”라며 “중간 중간 큰 일을 겪으며 주춤한 상태이긴 하지만 해체는 아닌만큼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연준은 사실 업타운 활동 이전 듀스 디렉터로 활동하며, 한국에 힙합과 R&B를 도입한 역사로도 통한다. 또한 지난 1993년 최고 화제작이었던 MBC 드라마 ‘파일럿’ 주제곡 ‘하늘 끝까지’를 불러 당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던 그는 디렉터 활동뿐 아니라 윤미래 서인영 이효리 핑클 김범수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만든 것은 물론 저작권협회에 300곡 정도가 저작권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일찌기 작곡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음반 제작회사인 MOBB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정연준은 최근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모임 지원은 물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채널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최일도 목사와 개그맨 권영찬, 전 MC 박정숙이 진행하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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