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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3-02 14:21 KRD7
#포항시 #이강덕시장 #국가위기경보 #산불재난

산불 취약지에 감시인력 전진 배치 및 산불예방 홍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강화

NSP통신-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예방 시민안전 결의대회에서 산불방지 결의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포항시)
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예방 시민안전 결의대회에서 산불방지 결의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봄철 강풍 및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관심’ 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도내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138.56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활동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산불 예방에 최전선인 읍면동에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 319명을 등산로 입구, 산림인접지뿐 아니라 화목보일러 취급지 347개소, 가축사육 108개소 사찰(암자) 66개소 등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산림에서의 화기소지 금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금지, 불씨취급 주의를 홍보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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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방서, 경찰서, 해병1사단, 해군항공사령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산불유관기관과 산불방지협의회를 구성해 산불발생 초기부터 합동으로 대응하는 등 초기진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 시 산불 신고부터 물 투하까지 30분 이내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주, 영천 등 인근 시와 산불 초기부터 헬기를 상호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포항시 산림면적의 43%인 3만3764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홍은사에서 운제산 구간 외 7개 구간 31.6km의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심각으로 상향될 시 전 직원의 1/6, 1/4를 산불취약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을 적극 실시해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산불조심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출장시 대시민 홍보 및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기소지 금지 등 산불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장에도 주기적인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준 녹지과장은 “산불발생의 52%가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 소각 및 담뱃불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포항시에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림인접지에서 불씨취급 주의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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